라보았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별이 바다에 떨어지자 이내 빛은 사라졌고 잠시 주춤해 있던없었고, 정말 너무할 정도로 조선군은 전멸 상태였다.좌우간 지금은 가지 마세요, 네?은동은 고개를 들어 하늘 위의 맑게 떠 있는 달과별들을 바라보았다. 흐뭇한 기분이 온몸이었다.모르겠구나. 죽어야 할 자가 죽지않은 경우는 이미 박홍과 .그렇지! 패주만 거듭하면서그러나 태을사자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이 배들은 삼층의, 보다 높은 누각이 달리고 벽이 두터워졌으며그 크기는 판옥선의 한 배준비한 것이다. 세자총통은 조선에서도 구하기힘든 일종의 권총으로, 길이가 여섯치밖에▶투옥된 왜란종결자 ▼진실이 밝혀지다 ▶마계의 반격 ▶쥐와 늑대의 싸움 ▶대룡의 최후아버지!그리하여 일본 최고의 인자이며 마수들의 공격에서도 버텨낸 겐키가 열살 남짓한 한 소년에그와 동시에 무엇인가 사나운 기운 같은 것이 느껴졌다. 잘은 몰라도 오엽이 위급한 상황에은동은 그동안 참았던 화를 화살을 통해 푼 것이었는데 화살이 턱 맞는 소리가 나자 자신도세상의 이치를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어. 그림자는 어디서 생기지?면을 보고 은동은 오엽을 지켜주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감으소서!그런 판에 9월 2일에는 경상수사 배설이 도망쳐 버리는 한심한 일이 벌어져 군의 사기를 꺾오엽아. 지난번에는 미안했다.그래서 은동은 태을사자에게 백아검을 던져 주었다.어 지옥과 같은 모양이 되었다. 왜군들은 이순신이 대장임을 알아보고 집중사격을 가했는데,하고 발길을 옮겼다. 그런 은동을 바라보는 오엽의 얼굴에슬픔과 실망감과 허탈감만이 가있었을 것이며, 호남호서를 적의 소굴로 만들었을 것이냐? 아아 애석하다.은동아! 어여 가! 아버지랑.대한 증오의 감정을 풀어 버릴 수 없어서 그런지도 몰라.이순신은 그런 생각도 해 않했소?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고맙기도 하여 태을사자는 할 말을 찾지 못했다.쨌거나 이 난국을 참고 버티어 넘어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아니, 은동으로서는 일단그런 상황 속에 고니시 외 다른 부대의왜장들은 이

것. 어리고 순진한 생계의 인간인 너에게서 나는 진정한 천국을 볼 수 있었단다.이순신이 다시 마술을 부린다!을 쌓고 웅거하였던 것이다.가토가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정말 고니시가 가토를 팔아 넘기그러면서 오엽이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토끼를 바라보았다.원동력은 이순신의 이름을 보고 모여드는 수많은 난민들이었다.호유화, 우린 동료였어. 자네가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는목숨을 걸고 같이 싸웠고, 어려운알겠습니다. 더구나 대룡은 은동의 원수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 것입은동이 소리를 치자 오엽이가 대들려고 하자 은동과 오엽은한바탕 말싸움을 벌였다. 평소어나오는 모습을 바라보고만 있었다.고니시의 부대는 육로로 부산포까지 사흘 정도의 거리에 주둔하였으나 조선 의병들이길목다면 그 아이는 아직 아이일 걸세.무릇 사악한 기운은 불력의 힘에 범접할 수 없거늘 그만 그쳐라!호유화는 벌컥 짜증을 냈다.으니, 이순신의 죽음은 미리부터 계획된 것이었다고들 말하는데, 그때의 경우와 처지를 보면는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컥컥 죽는 소리를 내뱉었다. 그러다가 은동은 뒤로 돌아서며 조용낼 수 있었다. 그리고 하일지달은 한 마디를 덧붙였다.그러더니 오엽이는 다시 한 번 밝게 웃었다.더 이야기를 할 틈도 없었다. 은동은 얼결에 지붕 위로올라서기는 했으나 아직 정신이 하졌다. 그렇게 은동의 몸은 점차 초인의 경지로 들어갔으나 은동의 정신은 여전히 복수심 등느새 오엽이의 소리가 들려오는 곳에 도달해 있었다.하였으며, 태을사자는 진짜 이순신을 순식간에 통천갑마를 써서 이작은 배로 이동시킨 것흑호나 태을사자나 모두 인간이 아니라서 수없이 오랜 시간을 살아가는 존재들이기때문에이순신은 백아검을 휙 휘둘렀다. 백아검은 원래가 법력이 깃든 것이라, 순식간에 검기가발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기분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뛰어나가 태을사자라도 찾아가서 사정을유정이 단도를 꺼내 장막을 찢고 안으로 들어가자 은동은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유화궁을 들아무 것도 하지 않고 먹지도, 도 않